2022. 9. 12. 16:01ㆍ직업

이번 포스팅에서는 근로자를 울리는 뻥 공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평택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가장 중요시하는 게 급여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을 감수하고라도 급여를 많이 받기를 원합니다.
화재 감시자 급여체계는 기본 1 공수에 연장과 야간 근로의 경우 공수제를 택하는 업체가 있고 기본 1 공수에 시급제를 택하는 업체가 있습니다. 이 급여의 문제는 주로 연장, 야간 근로에 대해서 공수제를 택하는 업체에서 발생합니다. 실제로 시급제를 택하는 업체가 공수제를 택하는 업체보다 최종 급여액이 많아지는 일이 생깁니다.
공수제를 택하는 것은 주로 삼성엔지니어링 쪽 업체들입니다. 이게 어떻게 되냐 하면 작업을 1 공수만 하게 되거나, 아니면 교대 근무를 하는 데 조출(오전 5시 출근)에서 오후 3시까지 1 교대근무를 하고 오후 2시 반이나 3시부터 밤 12시까지 2교대로 해서 1 교대와 2교대를 2주나 1주 단위로 돌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실수령 급여가 연장, 야간 근로에 대해서 시급제를 택하는 것보다 적어지게 됩니다.
화재 감시자는 공사를 하는 업체에 종속되어 일을 하는 것이므로 업체가 일이 없으면 당연히 화재 감시자도 일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일이 줄어들어 제시된 급여를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을 화재 감시자를 고용하는 업체 쪽에서 전혀 언급해주지 않습니다.
일을 하다가 일이 줄어들어 급여가 줄어드는 것은 백보 양보해서 이해한다고 해도, 신입의 경우 서류작성과 교육, 신체검사 과정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다가 입사가 확정된 후 이런 일이 생기면 신규 입사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짜증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급여가 줄어들었다의 문제보다는 감정의 문제가 더 크게 됩니다. 속았다거나 사기를 당했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실제로 공수표를 받고 안내받은 내용과 다르자 사무실에 가서 욕 포함할 수 있는 말을 다 쏟아내고 입사 하루 만에 그만두신 분도 있습니다.
또한 포기하고 그냥 입사를 하게 되는 경우에도, 급여 수준이 원래 안내받은 대로 돌아가면 모르지만, 대부분 이른 시일에 되지 않고 그러면 얼마 일하지 않고 퇴사를 하게 됩니다.
이게 퇴사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화재 감시자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많은 기술인들에게도 해당되는 것입니다. 입사할 때는 하루 2 공수 이상 월 45 공수 이상 나온다고 상담을 해 놓고는 막상 입사를 해 보면 하루 1 공수만 계속하고(속된 말로 맨대가리) 어쩌다 연장 정도만 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대부분 1달을 못 채우고 그만두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오면 잘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평균적으로 하루 1.5 공수 정도 되어서 실 수령 400 정도 되면 좀 기다려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정말 돈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바로 그만두지 말고 일을 하면서 주위 상황을 살펴 이직을 하는 것이 방법일 것입니다.
이래 저래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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