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감시자_삼성전자 평택캠퍼스(반도체)_노가다_안전화

2022. 11. 2. 13:18직업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이번에는 화재 감시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 만이 아니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처음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어쩌면 가장 중요할 수도 있는 안전화, 걷기, 휴식, 식사 등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화재 감시자를 처음 시작하면 가장 어려운 점이 하루 종일 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화재 감시자는 업무시간 중에 원칙적으로 앉지 못합니다. 짧게는 8시간에서 길게는 12시간까지 서있어야 하는데 이건 방법이 없고 그냥 적응해야 합니다. 그 적응하는 기간이 약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입니다. 이 시기만 잘 넘기면 그다음부터는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 기간을 넘기지 못하게 만드는 주 요인 중 하나가 발이 아프다는 것입니다.

 

처음 일을 시작할 때 대부분의 업체에서 안전화를 지급하는데, 신을만한 제품을 지급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질이 안 좋은 제품을 지급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검은 독수리가 있습니다. 이런 제품은 무겁고, 딱딱해서 하루만 신어도 발바닥에 불이 나고, 안 그래도 처음 일을 하면 힘들어 죽겠는데 집에 가고 싶게 만듭니다. 이런 안전화를 지급해 놓고는 3개월 내 퇴사하면 안전화 비용을 토해내라는 업체도 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입사하기 전에 좋은 안전화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안전화를 70,000~ 90,000원 정도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일을 시작하면서 아무것도 필요 없지만 단 하나 안전화는 좋은 것으로 구입을 해서 착용하고, 주로 지, K, 디, 등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지급해준 안전화를 깔창을 깔고 착용을 하는 게 좋습니다.

 

건설업에서 일용직을 해 보신 분들은 이런 부분이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화재 감시자로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은 건설업에서 일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저도 역시 그랬습니다. 채용하는 업체에서 화재 감시자로 유입되는 분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안전화 같은 부분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있으면 좋겠으나 그런 업체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제가 한 포스팅이나 아니면 인터넷상의 여러 글들을 검색해서 필요한 부분은 일을 하려는 분들 스스로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발이 아프고, 다리가 아프고 이런 부분은 별게 아닙니다. 일주일, 보름 이 정도면 다 적응을 하고 나름의 해결책을 찾게 됩니다. 다만 어떤 일이든 처음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것만 살짝 넘어가면 되는데 그것을 못 넘으면 포기하게 됩니다. 화재 감시자로 일을 하면, 기술인들 보다는 못하지만, 급여 수준이 꽤 됩니다. 화재 감시자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목적이 돈을 버는 것이므로 처음 발이 아프고, 다리가 아프고, 허리까지 아파서 포기하고 싶을 때에난 그냥 하루하루 오늘 일당 얼마 벌었다 이것만 생각하고 일단 보름 정도만 버텨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주변이 보이고 기술인으로 업변을 해서 더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드라마의 한 대사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이왕 온 거 돈만 보기요

 

나쁜 녀석들이라는 드라마의 한 장면에 나온 대사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건설현장이라서 망설여지고 두려움이 있고 그럴 수 있지만 그냥 아무 업체나 전화를 해서 들어오면 됩니다. 화재 감시자 모집 업체는 들어오겠다고 하면 잘해줍니다. 겁내지 말고 그냥 전화하세요.

 

포스팅이 좀 길어져서 걷기, 휴식, 식사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