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18. 10:50ㆍ직업
이번에는 고덕 삼성반도체 건설현장 출퇴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고덕 현장은 일하는 사람이 어마어마합니다. 들리는 말에는 2만 5천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출퇴근하는 것은 상상만 해도 숨이 막힙니다.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출입하는 모습을 보면 말 그대로 ‘인파’입니다. 이건 정말 사고 안 나는 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오전 5시, 6시, 7시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시차 출근을 하고, 자연스럽게 퇴근 시간도 세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를 시차 출퇴근이라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화재감시자의 근무는 현장 기술인들의 근무 형태에 종속되므로 원칙적으로 화재감시자도 시차 출퇴근을 하게 됩니다.
고덕 현장의 어마어마한 근로자 숫자는 그 자체로도 숨 막히지만, 그 외에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그중 하나가 주차난입니다. 공식적으로 주차장이 있고 등록을 하면 무료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만 주차면 수가 출근 차량수보다 아주 많이 적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일을 하는 인원이 많다 보니 이것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주차난이 심각하다 보니 차를 가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출근 시간은 빨라지고 실제로 오전 5시 30분 이후로는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주차를 할 수 없는 것도 문제이지만 오전 5시 이후에는 주변 도로의 정체가 심해져서 통행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아차 하면 지각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오전 5시에 출근 시간을 고정시키고 오전 4시 30분 이전에 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인데, 시차 출근제를 시행 함에도 불구하고 회사(화재감시자를 채용한 회사)에 알아보면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덕 현장에서는 어떤 어려움이 발생하면 회사에 문의하고 해결책을 찾아보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거의 모든 사안이 해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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