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사 킹(TULSA KING)

털사 킹

파라마운트+ 오리지널 시리즈 '털사 킹'으로 스텔론 형님이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조직의 보스나 누군가를 대신해 25년을 복역하고 나온 드와이트(실베스터 스텔론)가 애초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변해버린 세상과 조직, 또한 보스의 친구인 자신을 뒷방 늙은이 취급하며 무시하는 보스의 아들, 그 아들의 친구 등등 ........

 

어쨌건 허울 좋은 말로 '털사를 니가 먹어'라고 하며 쫓아내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털사로 향하는 드와이트.

 

낯선 도시에서 낯선 이들과 함께 자신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여정 시작합니다. 

뉴욕에서 털사 까지

드라마 설정 상 드와이트(실베스타 스텔론)는 뉴욕 마피아입니다. 감옥에서 25년을 복역하고 나온 현실감각 제로인 드와이트를 저 멀리 털사로 보내는 것(1편 제목이 Go west, Old man 입니다)은 딱 '살려는 드릴게' 이 느낌입니다. 그런데 더 대박은 드와이트는 깐죽대는 보스 아들 친구(지부장)의 턱을 부수는 것 말고는 정말 깔끔하게 털사행을 받아들입니다. 

 

지금 4회까지 TVing에서 볼 수 있는데요, 범죄드라마라는 것을 빼면 스탤론이라는 낭만 뿜뿜인 배우의 정말 선 굵고 묵직한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아깝지 않았습니다(범죄 드라마와 그 주인공을 이렇게 매력적으로 뽑아내는 것도 범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